안녕하세요. 오늘은 메타버스와 의료산업을 주제로 포스팅을 올리려고 합니다. 메타버스가 우리 건강에는 어떻게 사용되고 도움을 줄지 궁금하시죠? 그러면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메타버스의 필요성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이 기간 동안 의료계에서도 실제 현장에서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실습이나 환자와의 대면 진료 같은 경우 어느 때보다 조심하게 되는데요. 이와 같은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그만큼 의료계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2. 메타버스를 이용한 의료교육과 병원 통합체계 구축 추구
지난 5월 29일에 분당서울대병원의 스마트 수술실에서는 폐암 수술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과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 의료관계자들이 참관하였고 수술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이 폐암 수술이 실제가 아닌 가상의 수술이었다는 것입니다.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제29차 온라인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ATEP)의 주관으로 메타버스 한 형태인 XR플랫폼을 사용하여 '제6차 아웃리치 프로그램(ATEP 6th Outreach Program)'을 실시했습니다. 참고로 XR플랫폼은 기존의 가상현실로 불리던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하는데요. 많이 알려진 VR(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 그리고 혼합 현실인 MR(Mixed Reality) 보다 더 진보된 확장(Extended Reality) 플랫폼입니다.
이번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메타버스 세계에 입장한 후에 앞서 말한 폐암 수술의 기법과 강상융합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의를 수강하며 실시간으로 상호 토론을 하며 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와 같은 메타버스의 활용은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에 더욱 그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 및 의료산업의 특성상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민감도가 타 분야보다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ASCVTS 회장이면서 ATEP 설립자인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는 궁극적으로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온라인 스마트병원 연합체를 만들어 의료 교육과 나아가 진료와 환자의 건강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가상의 종합병원' 구축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3. 메타버스 활용의 장애물, 아직은 시작단계
메타버스 플랫폼이 대세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아직까지 메타버스의 기술은 초기단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것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가능성이 현실화 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현재로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으나 안정화가 되기 전에 메타버스를 지나치게 신뢰하거나 그것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의료산업에서 메타버스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첫 째는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입니다. 자본이 없이 기술이 발전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충분한 투자가 있어야 의료산업에 맞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 째는 빅데이터의 충분한 확보입니다. 메타버스는 AI 기술과 맞물려 발전합니다. AI는 빅데이터가 필수죠. 그래서 의료산업의 메타버스 생태계 역시 더 많은 의료 빅데이터가 필요한 것입니다.
셋 째는 법적인 지원입니다. 현재 의료법으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원격의료의 영역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필요와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법적 제약은 메타버스 시대에 하나의 장애요소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원격진료 같은 경우는 산간벽지와 같은 지역, 노인과 장애우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처럼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4. 서울대 의대 메타버스 실습 교육 도입과 메디컬 시뮬레이션 게임 뷰라보(Vurabo)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 교육의 대표로는 서울대 의대 커리큘럼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 '해부신체구조의 3D영산 소프트웨어 - 3D 프린팅 기술 활용 연구 및 실습'이 있습니다. 이 교과는 AI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CT 영상과 3D 모델링 및 분석 등을 가르칩니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서 수술이 필요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직접 실습에 준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디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알려진 뷰라보(Vurabo)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간호 술기 위주의 교육 실습을 받을 수 있으며 이것은 시뮬레이션으로 반복학습이 가능합니다. 기초부터 고급단계까지 과정도 세분화되어 있어서 의료교육을 위한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예로 자기매김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영역은 이제 사람의 건강과도 직접적인 연결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초보단계라해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함으로써 의료계의 현실적 제약의 많은 부분이 극복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율이 높아지기를 바라고 또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위해서 필요한 투자와 법률 개정 등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메타버스와 의료산업, 메타버스를 이용한 의료 서비스 전망을 주제로 오늘은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다른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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